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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B웹 저장공간 무료 제공 서비스 시작

입력 | 2010-01-14 12:26:46

나우콤, '세컨드라이브' 베타 서비스 오픈




국내 최초로 1TB(테라바이트) 개인 웹 저장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나우콤은 PC, 넷북, 스마트폰 등으로 어디서나 접속하여 파일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개인 웹 저장공간 서비스 '세컨드라이브'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나우콤 측은 제공되는 저장공간은 1TB(1TB는 1000GB)로 이는 PC 한 대의 저장 내용을 통째로 웹에 보관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밝혔다.

'세컨드라이브'는 나만의 웹 저장공간에 문서, 사진, 동영상 등 각종 파일을 저장해 두고 집, 회사, PC방 어디서나 손쉽게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

사용방법은 윈도우 탐색기와 동일하다는 것. 세컨드라이브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간단한 설치과정을 진행하면, 세컨드라이브가 윈도우탐색기에 S: 드라이브로 잡히고, 윈도우 탐색기처럼 드래그 앤 드롭을 지원하므로 별도의 업로드/다운로드 과정이 필요 없다고. 파일 실행도 탐색기에서 더블클릭하면 바로 실행된다. 또 파일 전용 업로더, 폴더단위 백업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포함됐다.

스마트폰 지원은 2월 중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등 문서파일은 문서뷰어가 없어도 아이폰에서 바로 열어 볼 수 있다. 또 동영상 음악 파일은 마치 아이폰에 저장된 것처럼 바로 재생을 지원한다.

세컨드라이브는 올 해 상반기까지 시범 서비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저장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컨드라이브 홈페이지(www.2ndriv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