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차로 신세계 제압…공동 3위 올라
KB국민은행이 변연하의 맹활약에 힘입어 신세계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국민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85-63 대승을 거뒀다.
1쿼터와 2쿼터는 팽팽했다. 특히 양 팀의 포인트 가드 김영옥과 김지윤은 스피드 대결을 벌이며 전반 내내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3쿼터 시작과 함께 변연하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승부가 갈렸다. 4쿼터 3분여가 지난 시점에서 점수차는 20점 이상 벌어졌고 국민은행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에서 쉬게 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승리로 11승 14패를 기록해 금호생명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