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조 코리아오픈 정상에
작년 홍콩오픈포함 국제대회 5연속V
여고생 돌풍 성지현 단식 준우승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상무) 조가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를 5연속 제패했다. 세계 2위 이용대-정재성 조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 세계 7위인 중국의 차이윈-푸하이펑 조를 2-1(21-11, 14-21, 21-18)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용대-정재성 조는 지난해 11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부터 국제대회 5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8월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차이윈-푸하이펑 조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16강전에서 지난해 챔피언 티네 라스무센(세계 3위·덴마크)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성지현(58위·창덕여고)은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스센(12위·중국)에게 0-2(10-21, 23-25)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