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통폐합 피해 30년치 퇴직금 줘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7일 “당시 언론통폐합과 언론인 해직은 정권 장악을 위한 부당한 조치였다”며 이 사건에 대해 국가가 관련 피해자들의 피해 구제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박 의원은 1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언론통폐합 사건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강제로 잘려나가는 선배 언론인들의 분노와 억울함에 공분할 수 있었다”며 “역사의 증인으로서 이러한 부당함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돼 최근 ‘불법강제해직언론인 배상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직 언론인이 복직을 희망할 경우 정부와 해당 언론사는 복직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은 언론통폐합의 대상이 됐던 언론사를 동아일보 등 7개 중앙일간지를 비롯해 방송사 통신사 지방지 등 40개사로 정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