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압수품 온라인 입찰… 감정가 1억6500만원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압수물품인 7.09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매물로 등록시켰다. 한국귀금속보석감정원이 지난달 중순 감정한 금액은 1억6500만 원. 입찰은 1억6800만 원부터 시작되며 입찰기간은 19∼27일이다.
이 다이아몬드 반지는 2008년 1월 관세청 서울세관이 서울 강남권 일대 귀금속 매장을 대상으로 불법 다이아몬드 특별단속을 실시했을 때 압수한 물건이다. 세관 관계자는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은 다이아몬드들이 강남권 일대에서 유통된다는 정보를 입수해 적발한 것으로 조사가 이뤄진 다음에는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겼다”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