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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명가 ‘블루노트’ 명반세트 한정 발매

입력 | 2010-01-19 03:00:00


 사진 제공 강앤뮤직

세계 최고의 재즈 음반 레이블인 ‘블루노트’가 재즈 명반 세트 ‘블루노트 더 컬렉터스 에디션 25CDs’(사진)를 한국에서만 한정 발매했다. 지난해가 블루노트 창사 70주년이었던 것을 기념해 블루노트 역사상 가장 인기 있었던 음반 24개를 25장의 CD에 담았다. 정가 12만 원.

블루노트는 1939년 독일 출신 유대인 앨프리드 라이언이 만든 회사로, 실력 있는 재즈 뮤지션의 예술성을 적극 수용하면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수많은 재즈 음반이 쏟아져 나오던 1950, 60년대 ‘재즈의 황금기’에도 블루노트는 음반의 작품성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했다.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을 비롯해 소니 롤린스, 호러스 실버, 지미 스미스, 허비 행콕 등 유명한 재즈 뮤지션이 블루노트에서 앨범을 냈으며 세계적인 재즈 가수 노라 존스도 블루노트 소속이다.

이번 기념 음반 세트에는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을 비롯해 색소폰 연주자 캐논볼 애덜리의 ‘섬싱 엘스’, 펑키 리듬이 살아 있는 루 도널드슨의 ‘블루스 워크’ 등 주로 1950, 60년대를 빛낸 명반이 총망라돼 있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