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 아암물류2단지-송도신항 배후단지 ‘투자유치 매니저’ 선정키로
해외 기업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려면 먼저 ‘투자 유치 매니저’로 등록해야 한다. 공사는 해외 상사 주재원, 투자 유치 관련 단체, 항만물류계 관련 인사 및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매니저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투자 유치 매니저는 1차로 30∼40명을 선정해 개별적으로 투자 유치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들은 투자 규모와 투자업체의 인천항 이용실적, 물류단지 건축비, 기업운영비, 인건비 등 다양한 기준을 근거로 1000만∼1억 원 이하의 보상금(인센티브)을 받게 된다. 투자 유치 기업의 사업계획 승인이 난 뒤 건축물 착공이 이뤄지면 ‘투자 유치 인센티브 지급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상금이 지급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전문적인 투자 유치 기술을 가진 전문가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