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MBC ‘황금어장’ 공식 홈페이지
5년만에 복귀한 배우 박영규가 ‘무릎팍도사’를 통해 방송 최초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사진을 공개한다.
박영규는 2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들의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사진공개는 ‘무릎팍도사’ 제작진의 문의에 의한 것으로, 박영규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전해졌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박정규-황교진PD는 “아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데다 상처가 깊어 공개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MBC ‘무릎팍도사’를 통해 공개된 박영규 아들의 사진.
박영규의 외동아들은 2004년 21세의 나이에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아들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박영규는 2005년 KBS 2TV 드라마 ‘해신’을 끝으로 연기생활을 중단하고 캐나다에서 생활을 해오다 최근 개봉하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에 맞춰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낸 뒤 슬픔으로 지낸 시간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또 박영규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모창하던 대학시절과 ‘미달이 아빠’로 큰 사랑을 받았던 SBS ‘순풍 산부인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