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일 주독일 대사(사진)가 21일 독일 대통령궁에서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으로부터 한독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최 대사는 2008년 한독수교 125주년을 계기로 독일의회에서 ‘한독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결의안’ 채택을 유도하고 지난해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한국이 주빈국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등 한독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대사가 받은 대십자공로훈장은 독일 정부가 현직 국가원수 등을 제외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훈장 중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