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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다문화 학생 몰리는 무료 한글교육센터 外

입력 | 2010-01-25 03:00:00


■ 다문화 학생 몰리는 무료 한글교육센터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한국말이 쑥쑥 느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매년 1억 원이 넘는 사재를 털어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 교육에 나선 사람이 있다. ‘세종 한글교육센터’를 운영하는 정병용 이사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2006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 한쪽에서 한글교육을 시작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하고 있는 정 이사장을 만나봤다.
■ 정몽준-친이계 ‘세종시 대연대’

정부의 세종시 입법 예고를 앞두고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친이(친이명박)계가 강하게 결속하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수위를 높여가는 박근혜 전 대표에 맞서 연대의 필요성이 절박해졌다는 관측이 나돈다. ‘정몽준+친이’ 연대를 둘러싼 물밑 움직임과 향후 전망을 점검해본다.
■ 대법,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수술대 올린다

대법원이 형사단독 판사 제도와 법관 임용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는 데 이어 고등법원 부장판사(차관급) 승진 제도까지 수술대에 올렸다. 판결 시비와 검찰과의 갈등, 여권의 개혁 압박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대법원. 야심 차게 준비한 개혁안으로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공항서 금괴 30kg 밀반출 도운 ‘투 캅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나. 인천국제공항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 2명이 금괴 30kg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던 40대 남자를 돕다가 적발됐다. 금괴를 복대에 차고 출국장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넘겨준 혐의다. 신발까지 벗게 해 일반인들에게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검색대를 이들은 어떻게 무사히 통과했을까.
■ 기업들 금연운동 점점 독해지네

담배를 피우면 승진이 힘들어진다. 입사할 때는 금연 서약도 해야 한다. 금연 서약을 했다가 소변검사를 해서 다시 피운 것이 들통 나면 벌금을 내거나 봉사활동을 가는 망신을 당할지도 모른다. ‘녹색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금연운동 강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문답풀이

올해 1학기부터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가 도입된다. ‘제때 갚지 않으면 과태료를 얼마나 물어야 하는지’ ‘졸업 후 전업주부가 되면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 등 궁금한 점도 많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안을 토대로 궁금증을 풀어봤다.
■ 펀드 가입자, 마음대로 판매사 옮긴다

펀드를 팔고 나면 수익률엔 관심 없고, 판매수수료만 꼬박꼬박 챙겨 가고…. 펀드판매사의 무신경에 속이 쓰렸던 고객에게 강력한 무기가 생겼다. 휴대전화 통신업체처럼 펀드 판매회사를 바꿀 수 있는 펀드판매사 이동제가 25일부터 시작된다. 펀드시장에 불어 닥칠 ‘바꿔’ 열풍에 금융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