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윤진. 스포츠동아DB
톱스타 김윤진이 독립적인 매니지먼트 법인을 세웠다.
김윤진은 최근 독립주식회사 자이온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자이온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는 미국 매니지먼트와 연계해 미국과 비슷한 형태의 분리된 매니지먼트를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금 제도를 없애고 미국적 형태인 에이전트, 매니지먼트, 홍보 등 각각의 시스템을 분리해 관리하고 집중하는 형태이다”고 말했다.
또 김윤진의 활동 계획에 따라 미국 에이전트 윌리엄 모리스 앤 엔데버와 연계해 후배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미국 드라마 시리즈 ‘로스트’를 중심으로 미국 활동에 주력해온 김윤진은 한국에는 기획사를 따로 두지 않고 소규모 형태로 일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로스트’ 마지막 시즌 후의 행보를 위해 한국에 법인회사를 차리고 독자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자이온 엔터테인먼트는 또 “자이온(zion)의 뜻은 ‘성스러운 언덕, 천국, 이상향’이며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네오가 찾는 이상세계 ‘시온’의 영문 표기이다”면서 “작은 꿈으로 시작하는 공간이 이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법인명에 얽힌 배경을 설명했다.
김윤진은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로스트’ 시즌6의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고 조만간 재계약을 맺은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파리’ CF 촬영을 위해 잠시 귀국할 예정이다.
김윤진은 영화 ‘하모니’의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