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대충청 방문의 해’ 대전-충남북 공식 선포
“관광객 1억7000만명 유치” 36개 지자체 홍보나서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대충청 방문의 해’ 공동 개막식에서 정우택 충북지사(앞줄 왼쪽)와 박성효 대전시장(가운데),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오른쪽)이 공조와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 충남도
이날 충북 출신 가수 태진아와 충남 출신 배우 정준호, 대전 출신 탤런트 한은정이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태진아의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로고송도 발표됐다. 대충청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사투리를 활용해 만든 ‘오셔유, 즐겨유’라는 슬로건과 충청도의 ‘충’자와 ‘청’자를 딴 ‘충이 청이’라는 캐릭터도 선보였다.
충청권 36개 자치단체는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나라여행박람회와 연계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충청관광자원을 수도권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충청권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특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는 충청 우수기업관과 농수특산물 판매관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 기간 10만 명의 수도권 예비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역 관광역량 강화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해마다 지역 방문의 해를 선정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2010년은 충청도가 공동 선정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