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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밴쿠버서 金5개 딸 것”

입력 | 2010-02-02 03:00:00

AP“김연아 등 유력” 전망




한국이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김연아(20·고려대·사진)가 출전하는 피겨 여자 싱글을 비롯해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AP통신은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아이스하키, 컬링 등 7개 종목에서 1, 2,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 258명을 1일 발표했다. 한국은 피겨 여자 싱글과 쇼트트랙 남자 1000m, 1500m, 5000m 계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됐다.

김연아는 이변이 없는 한 아사다 마오와 안도 미키(이상 일본), 조아니 로셰트(캐나다) 등을 제치고 우승할 것이고 쇼트트랙 1000m와 1500m에서는 예상외로 이정수(21·단국대)가 이호석(24·고양시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규혁(32·서울시청)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과 1000m 동메달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쇼트트랙 여자 1500m 이은별(19·연수여고)과 여자 30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이 예상됐다. 성시백(23·용인시청)은 쇼트트랙 남자 500m와 10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이호석은 1500m에서 동메달을 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총 메달은 금 5개, 은 3개, 동메달 3개로 종합순위 8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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