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7·강원도청)가 2회 연속 올림픽 기수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단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선수촌 본부에서 박성인 선수단장 주재로 임원 회의를 가진 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 출전하는 강광배를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출국해 휘슬러에서 현지적응 훈련 중인 강광배는 이에 따라 13일 오전 11시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강광배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 못지않게 기수로 뽑힌 것도 영광이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만큼 당당하게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