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은 미국 현지에서 13회까지(이달 4일 기준) 방영된 최신작.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을 연상시키는 ‘여배우 자동차 사고’, 인종 문제의 사회적 파장을 다룬 ‘백인 경찰의 흑인 총격 사망 사건’ 등을 에피소드로 담아냈다. CSI 여러 시즌 출연진이 동시에 출연하는 이른바 ‘크로스오버’ 에피소드도 스케일이 커졌다. 마이애미에서 시작해 뉴욕을 거쳐 라스베이거스에서 종료되는 에피소드가 7회에서 방송된다. 시즌 8에서 계약 만료로 하차해 컴백 요청을 수없이 받았던 세라 사이들(조자 폭스)이 복귀하고 시즌 9에 새롭게 등장한 랭스턴 박사(로런스 피시번)는 초보 요원에서 레벨2로 올라 활약한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