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겨울올림픽 전망 엇갈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남자 500m의 이강석(25)을 금메달 후보로 올렸다. 8일 SI는 밴쿠버 겨울올림픽 메달 주인공을 예상하며 한국 선수로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연아(20), 쇼트트랙 남자 1000m 이정수(21), 1500m 이호석(24), 남자 5000m 계주와 함께 이강석을 금메달 후보로 꼽았다.
흥미로운 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맏형 이규혁(32)이 남자 500m에서 동메달에 그칠 것이란 전망. 이규혁은 1일 미국 AP통신이 발표한 메달 전망에선 남자 500m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누가 됐건 우승을 하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영광을 누리게 된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