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증편 운행… 당번약국 운영… LPG 판매소 영업…
10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매장에서는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고르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사진 제공 롯데백화점
부산 7개 공원묘지 방면 전세버스 투입
울산 울산대병원 등 12곳 24시간 진료
경남 시내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 부산
부산시는 연휴기간 시민의 30.4%인 136만 명이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목적지는 경남이 가장 많고 경북, 기타 지역 순. 이용도로는 남해고속도로 지선이 24.1%, 남해고속도로 22.7%, 경부고속도로 22.1%, 신대구부산고속도로 14% 등이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고속도로 진입로, 공원묘지, 재래시장, 백화점 주변도로에 경찰관을 주로 배치한다. 특히 고속도로 갓길통행, 끼어들기, 오물투기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부산대병원 등 의료기관 224곳은 응급 진료체계를 갖춘다. 부산응급의료정보센터(1339)도 24시간 운영한다. 교통정보 1588-5779, 종합상황실 051-888-2628, 진료대책상황실 051-888-2811∼8
○ 울산
울산시는 13∼15일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상황실에서는 하루 평균 43명이 근무하면서 교통과 재해·재난, 물가, 비상진료, 환경 등 8개 분야를 점검한다.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소는 연휴기간에도 각 구에는 두 곳씩, 울주군에는 읍면마다 한 곳씩 정상 영업하도록 했다. 비상진료 및 의약품 공급대책으로 울산대병원 등 12개 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종합상황실 052-229-2581∼3
○ 경남
경남도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해 창원∼안산, 거창∼서울, 창녕∼부산 등 47개 노선에 버스를 149차례 증편한다. 또 진주∼부산 등 66개 노선은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시내버스는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마산시 진동공원묘원과 마산시내를 오가는 임시 좌석버스도 투입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남지방경찰청은 12∼16일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14호선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우회도로 안내판을 설치하고 경찰과 모범운전자 1500명을 배치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