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초등학교도 전문 강사제 도입 계획
다음 달부터 경북지역 초중고교의 영어 수업 방식과 환경이 크게 바뀐다. 경북도교육청은 10일 “중고교 영어 과목의 수행평가에 말하기와 듣기 비중을 높이고 원어민 교사 배치 학교도 크게 늘린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고교 영어 과목의 수행평가에서 듣기와 말하기의 비중은 현재 10∼20%에서 30%로 높아진다. 또 매주 1시간 이상 회화중심 수업을 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 영어회화 전문강사제를 확대해 중고교뿐 아니라 초등학교 3, 4학년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원어민 교사도 총 553명을 확보해 826개교에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경북도내 967개 초중고교의 85%에 해당한다. 원어민 교사 확보가 어려운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는 원격화상수업 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인터넷을 이용한 TV 수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원어민 교사들의 이직이 비교적 잦은 점을 감안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마련하고 근무수당도 높여 안정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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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