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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日서 먼저 알아준 막걸리 外

입력 | 2010-02-12 03:00:00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막걸리 제조업체 ‘초가’는 전체 매출의 99%를 수출하는데 대부분 일본시장에 공급한다. 값은 비싸지만 일본에서 최고급 막걸리로 인기가 높다. ‘초가 막걸리’가 음식에 관한 한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인들을 사로잡은 비결은?

■ 서울 첫 고교선택제 결과는

서울시에서 처음 고교선택제로 진학하는 예비 고교생의 학교 배정 결과 3단계에 걸친 모집에서 84.2% 학생들은 자신이 지망한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강남, 목동 등 지원자가 몰린 일부 지역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가 40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나타나기도 했다.

■ “김 추기경님 보고 장기기증”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나성순 씨의 ‘영양죽집’에는 테이블마다 장기기증 안내 책자가 마련되어 있다. 이유를 묻는 이에게 조용한 미소와 함께 “찬찬히 읽어보라”며 책자를 내미는 나 씨, 그가 죽집에는 어울리지 않는 이 책자를 놓아둔 사연을 들어봤다.

■ 美‘소년 알카에다’ 처벌 딜레마

2002년 7월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 근거지를 소탕했지만 2명이 사상하는 피해를 보았다. 쑥대밭이 된 근거지에서 찾아낸 유일한 생존자는 15세 소년전사 오마르 카드르였다. 8년이 지나 관타나모 수용소 군사법정에 회부된 그에 대한 처벌을 놓고 미국에서는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 바빠진 자동차성능硏르포

도요타 리콜 사태로 주목받는 연구소가 있다. 경기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자동차성능연구소다. 이 연구소는 요즘 국내에서 판매된 도요타 차량에 결함이 있는지를 조사하느라 바쁘다. 연구인력 79명 중 30여 명이 도요타 리콜 관련 업무에 투입됐다.

■ ‘화성남 금성녀’의 책읽기

교보문고가 지난해 판매한 책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남녀탐구생활-독서편’을 꾸몄다. 남자는 경영서 자기계발서 등 실용서적을, 여자는 소설과 에세이에 더 많이 끌렸다. ‘화성남 금성녀’ 현상이 독서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남녀의 서로 다른 독서 패턴을 탐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