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의 5.3%… 5천원권보다 많아
시중에 풀린 5만 원짜리 지폐가 2억 장을 넘어서면서 전체 지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00원권을 앞질렀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5만 원권은 2억1205만2000장으로 전체 지폐 40억1000만 장의 약 5.3%에 이른다. 이는 1억9978만 장이 풀린 5000원권(5.0%)보다 0.3%포인트 많은 것이다. 1만 원권이 22억1465만 장(55.2%)으로 가장 많고, 1000원권이 11억8950만 장(29.7%)으로 뒤를 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전체 지폐 발행은 현금 수요가 많은 지난해 추석 무렵 급증했다가 다시 줄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는 5만 원권에 대한 은행 수요가 많아지고 있으나 설 자금이 대거 풀리고 나면 발행 증가세도 차츰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