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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싱Q|스타커플의모든것] 송혜교-현빈 김혜수-유해진…이들의 공통점은? 일 하다가 눈 맞았다

입력 | 2010-02-16 07:00:00

□ 같은 작품 출연 왜 사랑에 빠질까
3~4개월 함께 웃고 울다 사랑꽃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된 현빈 송혜교 커플. 스포츠동아DB


‘그때부터 눈빛 교환?’ 김혜수·유해진, 송혜교·현빈, 최지우·이진욱 커플의 공통점은?

바로 두 사람이 같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서로 사랑의 마음을 담은 대사를 주고받으면서 눈빛이 오갔고 사랑도 싹틔웠다. 드라마나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이 커플이 되는 경우는 적지 않다.

바쁜 일정 등으로 따로 다른 사람과 만날 기회가 적고, 한 작품에 출연하면 보통 3∼4개월씩 매일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보다 친밀한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

장동건·고소영 커플 역시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함께 주연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고, 10여년간 서로에 대한 신뢰를 키워오다 마침내 연인으로 발전했다.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스타 커플로 꼽히는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19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에서 연인으로 등장해 부부 인연까지 맺었다. 당시 로맨틱한 키스신으로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샀던 이들은 드라마 출연 직후 연인 사이를 공개하고 이듬해 결혼했다.

지난해 5월 결혼해 현재 2세를 기다리고 있는 설경구·송윤아 부부도 역시 스크린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둘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와 2006년 ‘사랑을 놓치다’에서 두 번이나 함께 주연을 맡으며 인연을 쌓았고, 이듬해 연인이 돼 2년 후 부부의 결실까지 맺었다.

이밖에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 커플인 최수종과 하희라, 이재룡과 유호정, 김호진과 김지호, 그리고 연정훈과 한가인 부부 역시 드라마에서 서로 상대역을 맡으며 사랑을 키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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