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먹을거리를 사먹고 있는데 유통기간이 54일이나 지난 것을 발견했다. 재고가 쌓이다 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식품 구매 시 꼭 확인해야 하는 유통기간 표시가 너무 작고 인쇄 상태가 희미해서 확인이 어려울 때가 빈번하다. 또 유통기간이 어디에 표시되어 있는지 찾기 어려운 음식도 있었는데 19일이 지난 것이었다. 식품에 표기된 여러 사항 중 구매자가 알아야 할 유통기간을 크고 정확하게 표시하면 어떨까. 그래야 음식을 살 때 소비자가 쉽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을 먹고 생기는 각종 질병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진은정 서울 서초구 서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