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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기업 주가상승률 코스닥 > 코스피

입력 | 2010-02-17 03:00:00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시장 상장사의 주가상승률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09년 신규상장 종목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13개 신규 상장사의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평균 30.68%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53개사는 34.24% 올라 코스닥시장 상장사 주가가 3.56%포인트 높았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사의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시초가는 각각 평균 28.56%, 49.76% 올랐고 상장일 종가는 시초가보다 평균 3.11%, 3.34% 올랐다. 이에 따라 공모 투자자는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상장일 종가로 매도하는 것이 가장 유리했다.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코스피시장에서는 한국전력기술, 코스닥시장은 중국식품포장이었다. 이들의 16일 종가는 각각 7만5100원, 5180원으로 공모가(2만1600원, 1500원) 대비 각각 247.69%, 245.33% 올랐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