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모비스를 바짝 쫓았다. KT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송영진(18득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이승준(20득점, 6리바운드)이 버틴 삼성을 88-82로 꺾었다. KT는 34승 13패를 기록해 선두 모비스(34승 12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KT는 송영진을 비롯해 제스퍼 존슨(17득점) 조성민(15득점) 김영환(14득점)이 10점 이상을 넣었다.
KT는 74-74 동점이던 4쿼터 중반 송영진과 조성민의 연속 3점슛으로 80-7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송영진은 2점 차로 추격당한 종료 27초 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문태영(18득점, 11리바운드)과 조상현(14득점)이 공격을 이끈 데 힘입어 전자랜드를 78-73으로 눌렀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