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신수경 셰프의 ‘신나는 주말요리’]-오므라이스와 오믈렛

입력 | 2010-02-19 15:14:23


오므라이스는 스페인 요리 오믈렛에 일본인들이 밥을 넣어 만들어 먹은 데서 유래한다. 고슬고슬하게 볶은 밥을 보들보들하게 부쳐낸 계란으로 덮은 뒤 진한 소스를 끼얹으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조금 허전한 느낌이 든다면 새우튀김 돈까스 굴튀김을 옆에 곁들이면 든든해진다.

오므라이스는 어떤 소스를 쓰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대표적인 오므라이스 소스는 브라운소스와 크림소스.

이번 주말에는 브라운소스로 가장 기본적인 오므라이스를 만들어보자. 내친 김에 크림소스를 만들어 오믈렛에도 도전해보자.


♣ 브라운커리 소스의 오므라이스 (2인분)

▽재료=△계란 2개 △생크림 2큰술 △브라운소스(스노우카레 분말 2큰술, 클래식스테이크소스 8큰술, 물 6큰술, 양파 사과 파인애플 간 것 4큰술) △볶음밥 1공기 △구운 버섯 적당량 △케찹 적당량 △마요네즈 적당량 △왕새우튀김 2개

▽조리법=△브라운 커리소스 : 팬에 갈아놓은 양파 파인애플 사과를 넣고 볶다가 스테이크 소스와 물을 넣어 끓인다. 위에 스노우카레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볶음밥 : 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다진 야채(양송이 양파 피망)와 다진 베이컨을 넣고 볶는다. 여기에 고슬고슬한 밥을 넣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여 볶음밥을 만든다 △오므라이스 ①계란에 생크림을 넣고 잘 섞어 계란물을 만든다 ②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계란물을 넣어 지단을 만든다 ③브라운소스를 준비된 접시에 두르고 볶음밥과 계란 지단을 올린 후 새우튀김과 구운 버섯을 올려 낸다 ④케찹과 마요네즈를 뿌려 장식한다.

Tip : 새우튀김 외에도 돈까스나 굴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해 본다.


♥ 치즈크림소스를 곁들인 스페니쉬 오믈렛 (2인분)

▽재료=1. 원재료 △계란 4개 △생크림 4큰술 2. 오믈렛 속재료 △양파, 피망, 양송이, 토마토, 베이컨 등 다진 것 각 2큰술 △진한 케찹 4큰술 △올리브유 적당량 3. 치즈크림소스 △생크림 반 컵 △화이트와인 2큰술 △슬라이스 체다 치즈 2장 △파마산 치즈 가루 1큰술

▽조리법=△치즈크림소스 : 화이트 와인을 팬에 넣고 끓여 알코올을 날린 후 생크림을 넣어 끓인다. 여기에 체다치즈와 파마산치즈를 넣고 졸인다 △오믈렛 ①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야채(양파 피망 양송이 토마토)와 다진 베이컨을 볶다가 케찹을 넣어 간을 맞춘다 ②계란에 생크림을 넣고 잘 섞어 체에 걸러 계란물을 만든다 ③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계란물을 넣어 젓가락으로 저어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만든다 ④위의 계란에 볶은 속재료를 넣고 타원형으로 돌돌 만다 ⑤치즈크림소스를 준비된 접시에 두르고 완성된 오믈렛을 올린다.

Tip : 오믈렛은 센 불에서 재빨리 만들어야 계란의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살릴 수 있다. 생크림이 없을 경우 우유를 조금 졸여 사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