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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Q|카라의 변신, 그 모든 것] “100% 야생에 버려지고 싶어요”

입력 | 2010-02-25 07:00:00

카라. [사진제공=DSP미디어]


□ 카라가 출연 원하는 프로는?
“자연 버라이어티 욕심 나는데…”


“100%% 야생버라이어티 어떨까요?”

아이돌 그룹의 대중적 인기는 무대를 넘어 이제 안방극장도 접수했다. 인기 그룹 멤버 상당수가 각종 TV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인 게 그 예. 카라 역시 그러했다.

구하라는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즈 등 다른 걸그룹 멤버 6명과 함께 KBS 2TV ‘청춘불패’에 출연 중이다. 그런가하면 니콜은 서인영의 뒤를 이어 케이블TV Mnet의 리얼리티 쇼 ‘유쾌한 니콜의 수의학 개론’에서 숨겨둔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이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빵도 구워 직접 팔았다. 멤버 전원이 출연했던 Mnet의 프로그램 ‘카라 베이커리’가 그것.

이렇듯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카라. 패널까지 따지면 TV 출연 경력이 이젠 제법 되는 이들이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도 있을 듯 했다.

구하라는 리얼리티 쇼를 빙자(?)한 멤버들의 휴식을 꿈꾸고 있었다. 다같이 해외에 나가 현지 문화를 체험해보고 싶다고. 결국 노는 게 목적이 아니냐고 되물으니 그녀는 숨김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열심히 일한 자여, 떠나라’란 말도 있지 않은가.

멤버 모두가 솔깃해했던 아이디어는 한승연의 것이었다. 그녀는 “100%% 야생 버라이어티에 멤버 전원이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진짜 야생’이란 과연 무엇일까.

“휴대전화도, 전기도 없는 자연 속에 1주일 정도 버려지는 것이죠. 드라마 ‘로스트’의 리얼리티 버전이라고 할까요.(웃음)”

허민녕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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