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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노량진 민자역사 시행-시공사 압수수색

입력 | 2010-02-25 03:00:00

70억 수수 정황 등 포착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서울 노량진 민자역사 사업 시행사와 시공사 사무실을 24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시공사가 하청업체들로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70억여 원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압수한 회계장부와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자금 흐름과 사용처를 추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량진 민자역사는 시행사가 역사 내 상가를 불법으로 미리 분양했다는 의혹과 시공사 선정과정의 문제 등으로 지난달 코레일로부터 계약파기 통보를 받았다.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은 사업 착수 7년 만에 전면 중단됐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