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7번 아이언 판매
이마트가 9900원에 팔려고 확보해 놓은 골프채 물량은 2만 개에 이른다. 하지만 점포수로 나누면 매장당 160개 남짓한 물량밖에 돌아가지 않아 조기에 ‘동날’ 가능성이 있다. 이 골프채 하나만 구입한다면 몰라도 풀세트를 갖추기 위해 다른 아이언 골프채를 산다면 정상가격에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7번 아이언은 골프 초심자들이 연습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골프채”라며 “골프클럽 구매비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골프인구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