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 포항 지역 낮 최고기온이 22.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이상고온 현상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한반도 동남쪽에 이례적으로 강한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어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7.1∼14.8도 높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9도까지 올라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2월 기온으로는 두 번째로 높았다. 경기 파주시 문산(17.4도) 동두천(19.8도), 강원 영월과 전북 군산(이상 20.6도) 정읍(21.5도)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2월 날씨를 기록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