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남대에 따르면 린튼 선교사가 제91주년 3·1절을 맞아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기념관에서 한국 근현대사에 기여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는다. 훈장은 유족을 대표한 손자 인요한(John Linton) 신촌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에게 대신 주어진다.
린튼은 1912년 대학을 갓 졸업한 21세 나이에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첫발을 디뎠다. 그 후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48년 동안 독립운동 및 호남·충청지역 학원선교에 헌신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