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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맞벌이 부모 위해 야간 유치원 10곳 운영

입력 | 2010-02-25 03:00:00

인천시교육청 내달부터
셋째아이는 유치원비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맞벌이 가정의 어린이를 위해 야간 유치원 10곳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부교육청에서는 이화, 명성유치원이 운영하며 동부교육청은 사랑, 평화의샘, 꿈의보람 유치원 등이다. 서부교육청은 가람, 무지개, 아림유치원이, 북부교육청은 청송유치원이 야간반을 개설한다. 새빛송금, 연흥, 현대유치원 등 3곳은 4개월씩 돌아가며 야간반을 운영한다.

내년 2월까지 운영하는 야간 유치원은 일반 유치원의 종일반이 끝나는 오후 6∼10시 운영한다. 수용 인원은 15∼20명이며 시교육청에서 유치원 교사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 학부모는 식비와 교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셋째아이를 둔 가정에 유치원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대상은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3∼5세 유치원생이며 공립유치원은 매달 4만2000원, 사립유치원은 12만9000∼14만3000원을 각각 지원한다.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학비를 주며 주민등록등본을 유치원에 제출해야 한다. 032-420-8190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