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생산조직 통합신성장 전담조직 신설
포스코가 25일 신성장 투자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마케팅과 생산 조직을 통합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 내용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재 △재무투자 △경영지원 △마케팅 △생산기술 △스테인리스 등 5개 부문과 미래성장전략실로 구성된 조직체계를 △전략기획 △기술 △경영지원 등 3개 지원조직과 △성장투자 △탄소강 △스테인리스 등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한다.
포스코는 특히 기존 여러 부서로 나뉘어 있던 투자 기능을 성장투자 사업부문에서 도맡아 신규 사업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사업 진행과 육성 업무까지 처리하도록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그룹 매출 100조 원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조직”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 사업도 이번 조직 개편으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