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청문회 내내 몸을 잔뜩 낮췄다. 추궁하는 의원들과 시선도 맞추지 않은 채 4시간 동안이나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대답했다. 미국 하원의원들은 범인 다루듯이 사장을 다그쳤다. 급기야 일본 여론은 “미국이 너무하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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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한 전문가 첫 해외파견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은퇴. 하지만 수십 년 동안 직장에서 쌓아온 전문지식을 그대로 썩히기엔 너무 아까운 노릇.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퇴직한 전문가들을 해외로 파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전문지식을 토대로 해외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 밴쿠버 한국공예특별전 열풍
한국선수단이 연일 금빛사냥을 하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또 다른 한류(韓流)가 불고 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밴쿠버박물관에 마련한 ‘한-캐나다 공예특별전’에 전시된 한국 전통공예품이 주인공. 현지인은 물론 올림픽을 보러온 관광객들이 ‘원더풀’을 연발하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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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경단련 “정치헌금 안할것”
일본이 ‘정치는 후진국’이란 비아냥거림을 들어온 것은 정경유착 때문이다. 정치자금을 매개로 반세기 넘게 지속된 자민당과 경단련의 유착은 그 상징이었다. 그런 경단련이 정치자금 모금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정권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50년 관행이 종식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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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총으로 폭주족 잡아라
폭주족들이 설 곳이 사라진다. 요리조리 달아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전자총을 쏘면 먼 곳에서도 엔진을 정지시켜 잡을 수 있다. 전쟁 때 적의 레이더와 전자 장비를 무력화시켰던 전자파(EMP) 폭탄을 응용한 전자총이 테러 방지와 범죄 단속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 위례 보금자리 내달 9일 청약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신도시로 주목받는 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주택 1단계 물량이 다음 달 9일부터 예약을 받고 분양에 들어간다. 2005년 8월 개발계획이 발표된 지 4년 반 만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30% 이상 싸고 입지도 좋아 무주택 서민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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