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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올림픽] 쇼트트랙 트리오, 나란히 준결승 진출

입력 | 2010-02-27 11:16:32


  한국 남자 쇼트트랙 트리오가 나란히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성시백(용인시청), 이호석(고양시청), 곽윤기(연세대)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모두 각조 1,2위 안에 들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500m 준결승은 11시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가장 먼저 1조에 출전한 성시백은 홈 이점을 안은 찰스 해믈린(캐나다)에 이어 40초821을 기록, 2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3조에 나선 이호석도 폭발적인 스피드로 41초268을 기록해 1위로 가볍게 4강에 안착했고, 3조에 출전한 곽윤기 역시 2위(41.761)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 박승희(광문고)와 조해리(고양시청)는 각각 조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예상대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여자 1000m 준결승은 남자 500m 준결승이 펼쳐진 이후 곧바로 열린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