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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장다르크’의 힘!

입력 | 2010-03-01 07:00:00


SBS ‘산부인과’ 장서희 열연
한자리 시청률서 12%%까지↑

이번에도 ‘장다르크’의 뚝심은 대단했다.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극본 최희라·연출 이현직)는 요즘 여주인공인 당찬 여의사 서혜영역의 장서희(사진)가 호연을 펼치는 덕분에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산부인과’는 인기 드라마 KBS 2TV ‘추노’와 맞붙어 2월3일 첫 방송 때 전국가구기준 9%%(TNS미디어)라는 한자리수 시청률로 시작했다. 이후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해 방송 3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4%%까지 올랐다. 장서희는 지난해 SBS ‘아내의 유혹’에서 주연을 맡아 40%%대의 시청률로 끌어올려 ‘안방극장의 장다르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에는 산부인과 의사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머리까지 과감하게 자르고 매회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드라마에서 산부인과 의사답게 거침없는 성교육으로 최근 성교육 전문강사 구성애를 능가하는 ‘제2의 구성애’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산부인과 폐인’까지 만들어냈다. 시청자들도 “처음엔 민망했지만 제대로 된 성교육으로 유익한 정보까지 얻었다”고 호평을 했다.

장서희는 “일주일 내내 세트장과 병원을 오가느라 하루에 2,3시간씩 잠을 못자지만 시청자분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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