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과 충북 옥천군을 대전시와 통합하자는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금산군이 통합에 따른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 금산군은 정부의 행정체제 개편 추진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충남대 산학협력단에 관련 연구용역을 맡겼다.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3월 2일부터 5월 말까지 △지역경제·재정·교육 및 생태환경, 지역정체성 △경남 창원·마산·진해 등 다른 지역 통합 추진 사례 △정부의 행정체제 개편 추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전략 등을 연구해 금산군에 제시하게 된다.
금산군 관계자는 “그동안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통합 얘기가 나왔다”며 “금산의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근거 있는 자료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