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윤당아트홀에서 진행된 신인그룹 ‘대국남아’의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현민, 인준, 가람, Jay, 미카(왼쪽부터).
평균나이 15~19세 국내 최연소 아이돌그룹
쇼케이스 통해 인사…“동방신기가 롤모델”
남자 아이돌의 기세가 무섭다.
가요계는 2009년부터 소녀시대 카라 투애니원 티아라 등 여자 아이돌 그룹이 전성시대다. 하지만 남성 아이돌 가수들도 이에 뒤질세라 아이돌 그룹의 치열한 경쟁에 합류했다.
대국남아는 이날 오후 서울 신사동 윤당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국남아는 미카, 가람, 현민, 인준, 제이 등 5명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 평균나이 15~19세다.
리더 미카는 “대국남아는 영어로 하면 ‘더 보스’(the boss: the boys of super space)다. 댄스와 보컬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멤버 인준은 “팀 이름을 영어로도 많이 생각해봤다. 그런데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 대국남아로 이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막내 제이는 동방신기를 롤 모델로 꼽으며 “그들은 아이돌 그룹의 최고다. 배울 점도 많고 노력해서 그들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는 2년 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팝핀 신동으로 왕중왕 자리까지 오를 정도로 이미 댄스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