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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여중생 납치 추정 용의자 놓쳐

입력 | 2010-03-04 03:00:00


부산 여중생 이유리 양(13) 실종 사건의 납치 용의자 김길태 씨(33)로 추정되는 남성이 3일 이 양 집 부근에 나타났지만 경찰이 눈앞에서 놓쳤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경 형사들이 사상구 덕포동 이 양 집 근처 빈 집을 수색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뒤쪽 창문을 거쳐 3.5m 담 아래로 뛰어내렸다. 형사 1명이 이 남성을 따라갔지만 발목을 다쳐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