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파스타’ 인기, 실제 레스토랑 ‘북적’
“여기 ‘서유경 파스타’ 주세요.”
월화극 경쟁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MBC ‘파스타’(사진)의 인기가 고스란히 드라마의 주요 촬영장인 레스토랑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세한 위치를 설명하며 맛있는 메뉴 추천에 음식 맛에 부여하는 별점까지 ‘파스타’ 애청자 사이에서는 ‘보나세라’에 가는 것이 일종의 드라마 성지순례를 방불케 하고 있다.
특히 ‘파스타’에서 서유경(공효진)이 만들어 화제가 된 봉골레 파스타와 셰프 이현욱(이선균)의 대표 파스타 요리인 알리오 올리오는 평소보다 주문량이 3∼4배 늘었다고 한다.
‘보나세라’ 관계자는 “파스타 이름을 미처 외우지 못한 고객들은 ‘서유경 파스타 주세요’ ‘셰프 파스타 주세요’라고 한다”고 드라마로 인해 달라진 풍경을 소개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