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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고른 활약’ LIG, PO 불씨 살렸다

입력 | 2010-03-04 07:00:00

신협 상무에 완승…女 GS칼텍스 11연승




LIG손해보험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3위 탈환을 위한 불씨를 이어갔다.

LIG손해보험은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김요한(15점), 이경수(14점), 피라타(12점) 등 주전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협상무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LIG는 18승11패(4위)로 3위 대한항공(20승9패)과의 승차를 두 게임으로 유지했다. LIG와 대한항공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약체 KEPCO45, 신협상무전을 각각 남겨놓고 있어 두 팀의 3위 대결은 마지막 6라운드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협상무는 2승27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LIG는 1세트 막판 22-22 접전을 허용했지만 피라타의 후위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센터 하현용의 속공으로 세트를 따냈다. 이어 2,3세트에서도 이렇다할 위기 없이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3-1(25-19, 25-22, 23-25, 25-15)로 꺾고 11연승을 달렸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GS칼텍스는 앞으로 2연승만 더하면 흥국생명이 2007∼2008시즌 세운 여자부 최다 13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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