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를 지낸 우근민 씨(68)가 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3일 민주당에 복당한 우 전 지사는 "제주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정과 도지사의 역할을 제대로 정립해야 한다"며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 부활, 공격적 수출정책 시행 등을 통해 코리아보다 더 유명한 제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 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강정마을 주민과 제주사회 구성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마련하겠다"며 "국방부는 지방선거 이후로 해군기지 건설일정을 모두 미뤄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