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력 강화 위해 훈련 필요”
아사다 마오. 스포츠동아 DB
김연아에 밀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에 머문 일본 피켜스케이팅의 영웅 아사다 마오(20·사진)가 리듬체조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4일 아사다가 전날 모교인 츄코대에 들러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경험하고 싶은 다른 스포츠가 있느냐’는 질문에 “리듬체조”라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는 이 자리에서 “리듬체조는 피겨와 움직임이 비슷하다”면서 “유연성이 필요한 운동이기 때문에 어떤 트레이닝을 하는지 보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호치’는 아사다의 말을 두고 ‘부족한 표현력 강화를 위해 아사다에게 리듬체조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리듬체조는 마오가 말한 유연성 외에 표현력이 중요한 요소다. 새로운 스포츠를 경험하면서 피겨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트리플악셀을 성공하고도 김연아에게 뒤진 아사다로서는 결국 표현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