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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82년 ‘벽’을 깨다

입력 | 2010-03-09 03:00:00


할리우드의 ‘여장부’ 캐스린 비글로 감독(59)이 7일 아카데미상 82년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상을 받은 여성이 됐다. 그는 미군 폭발물 제거 부대 이야기를 그린 ‘허트 로커’로 7년 만의 재기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전 남편인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시상식 내내 그의 뒷자리에 앉아 박수를 보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