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 특별공급도 6.4 대 1일부 유형 77.1 대 1 치솟아
9일 3자녀 및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으로 시작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청약 경쟁률이 크게 치솟았다. 이에 따라 당초 이틀간 예정했던 두 부문의 청약 접수가 9일로 대부분 마감돼 10일엔 일부 유형만 추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가 이날 보금자리주택 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3자녀 특별공급은 총 234채 모집에 모두 4017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7.2 대 1을 나타냈다. 특히 3자녀 특별공급 A1-16블록 84m²형은 34채 모집에 2622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77.1 대 1)을 보였다. 노부모 특별공급도 117채 모집에 751명이 지원해 경쟁률 6.4 대 1로 이날 접수를 마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청자가 모집인원의 120%를 이미 넘어선 유형은 규정에 따라 10일에는 추가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모집인원의 120%에 미달한 51m², 54m²형의 일부 단지는 10일 추가 접수를 한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