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상가가 있는 백석지구는 현대 아이파크 1040채와 대우 푸르지오 960채가 이달 입주를 시작했으며 계룡 리슈빌 900채도 4월 입주를 시작한다. 또 1300채 규모의 아파트 용지도 마련돼 있고 이들 4개 아파트와 거리가 각각 70m 미만이어서 단지 내 상가 역할로도 손색이 없다는 게 에스티프라자 측 설명이다.
에스티프라자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분양가도 인근 단지 내 상가보다 저렴한 데다 면적도 다른 상가보다 넓어 투자가치가 높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 단지 내 상가의 분양가는 3.3m² 당 2500만 원 수준이나 에스티프라자는 1층 기준 1050만∼2000만 원이다.
이미 1층에는 8개 점포 면적을 사용하는 슈퍼마켓과 은행이 입점하기로 확정됐으며 1, 2층의 나머지 13개 점포도 미용실, 제과점, 학원 등의 업종에 대해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에스티프라자 관계자는 “점포를 분양받아 임대할 경우 예상 수익률은 8∼9% 수준”이라며 “상가는 6월 말경 준공 예정으로 건설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에스티프라자가 들어서는 백석지구는 입주가 완료되면 2만여 명의 주민이 둥지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 서북부권역의 신주거 지역으로 천안시에서 주거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당지구와 두정지구 사이에 있다. 인근에 삼성SDI와 2020년까지 조성되는 국제 비즈니스파크도 있는 등 미래 가치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이 가까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쉽고 백석로, 동서대로, 번영로, 북부대로 등을 통한 시내 접근도 편하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