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신종 인플루엔자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던 청주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항공사들의 하계 운항계획에서 4개 국제노선의 장기 취항이 확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0월 말 중단했던 중국 베이징(北京) 정기노선 운항을 31일부터 재개하기로 하고 승객 모집에 들어갔다. 베이징 노선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과 5월 중 중국 창사(長沙) 노선을 총 9회 부정기 운항하고, 같은 기간 항저우(杭州) 노선에도 8편의 전세기를 띄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10일까지 태국 푸껫 노선을 모두 22회 운항하고, 중국 선전(深(수,천))항공도 청주 노선에 모두 9편의 전세기를 투입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