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털사 새로운 모델 내놔
바비 인형의 제작사인 미국 매털사가 인기 드라마 ‘매드 멘’ 등장인물을 본떠 만든 인형을 출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앤 할러웨이, 로저 스털링, 돈 드레이퍼, 베티 드레이퍼. 사진 출처 뉴욕타임스
10일 바비 인형 제작사인 미국 매털사는 새로운 모델을 내놓았다. 출시된 인형은 모두 4개로 돈 드레이퍼, 베티 드레이퍼, 로저 스털링과 조앤 할러웨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현재 미국 AMC 케이블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매드 멘(Mad Men)’의 남녀주인공 이름이다.
‘매드 멘’은 돈 드레이퍼의 일과 사생활을 통해 1960년대 미국 사회를 그린 드라마다. 돈 드레이퍼는 지난해 한 남성 웹진이 조사한 ‘가장 영향력 있는 남성’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우사인 볼트, 스티브 잡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이 드라마는 2년 연속 에미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