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홍보 전략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스마트폰 예고편 서비스 등 활발
“영화홍보도 ‘스마트’하게!”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화계에서도 스마트폰을 본격적으로 홍보에 활용하고 나섰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됐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시스템을 활용한 홍보도 시도되고 있다.
액션영화 ‘프롬파리 위드러브’는 아이폰용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미국에서는 이미 2월 출시됐고, 최근 한글화 작업이 완료돼 국내에도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영화에 등장하는 위성항법장치(GPS)가 장착된 최첨단 무기로 하는 총쏘기 게임이다. 아울러 영화 포스터를 비롯해 예고편, 스팟영상 등을 제공하고 영화 캐릭터와 자신의 얼굴을 합성시킬 수 있는 재미거리도 있다.
5월 개봉예정인 박중훈 주연의 새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은 트위터를 활용한 시사회를 기획중이다. 박중훈은 영화계 대표적인 트위터 애용자답게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내 깡패같은 애인’의 트위터 시사회를 기획중”이라고 밝혔다.
‘육혈포 강도단’의 배급사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보다 오히려 스마트폰 마케팅이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