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차트 50위 중 40%%나 차지
한작곡가 여섯곡까지 오르기도
각종 가요순위를 살펴보면 스타작곡가들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히트곡 제조기’인 이들이 만든 노래는 대부분 가요 차트의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노래 한 곡이 아니라, 작곡가 별로 적게는 두 곡에서 많게는 여섯 곡까지 순위에 올려놓고 있다.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신들이 만든 노래끼리 차트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온오프라인 음원, 음반 판매량 집계 순위인 가온차트를 살펴보면 신사동호랭이, 조영수, 방시혁, 용감한 형제 등이 만든 노래가 50위까지 중에 40%%를 차지했다.
이밖에 용감한 형제, 방시혁, 테디, 한상원, 켄지 등도 2곡씩 인기 순위에 노래를 올려놓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