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기씨 데뷔 50년 기념 윤복희씨와 4월 30일 콘서트
윤항기 씨(오른쪽)와 윤복희 씨. 사진 제공 올라컴퍼니
1959년 미8군 무대에서 음악 인생을 시작한 윤항기 씨는 당시 대중에게는 생소했던 록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다. 1964년 키보이스 데뷔곡 ‘정든 배’, 1970년 키브라더스 데뷔 곡 ‘별이 빛나는 밤에’를 비롯해 ‘해변으로 가요’ ‘장밋빛 스카프’ ‘나는 어떡하라고’ ‘노래하는 곳에’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왕성하게 가수활동을 하던 그는 1987년 신학공부를 시작해 1990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현재 예음예술종합신학교 총장 및 예음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고 있다. 윤 씨는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목회자가 되고 20년이 흐르는 동안 대중을 위한 공연을 하지 않아 그리워하는 팬이 많았다. 보답의 의미로 남매가 함께 무대에 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5만5000∼11만 원. 02-529-1929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